Winter Break in Miami

December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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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안녕 인사하고 정신없이 비행기를 타러 공항에 왔다! 우리에겐 항상 있는 일. 지연이 되었고 난 무진장 배가 고파서 빅파이를 하나 찾아서 먹었다.

 

December 14, 2016

경유를 한 번 하고 겨울도 여름인 Miami, Florida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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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을 좀 자다가 여유롭게 놀러 나가자고 했는데 일어나 보니 깜깜한 밤이었다. 나가기 전에 여행에 함께할 아이들을 이렇게 재워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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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설레는 맘에 약간 꾸며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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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전등이 예쁘게 걸려있는 레스토랑에서 파스타와 리조또를 먹었다. 성공적!

마이애미의 밤은 까맣지 않다. 달이 너무 커서, 너무 가까워서, 밤에도 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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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 온통 어둡1. 마이애미 비치에서 보이는 빌딩 위에 2D 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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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 온통 어둡2. 꼭 겨안은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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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가기 전 두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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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아래에서 포토존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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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밍고 튜브는 일당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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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워보이는 빼꼼이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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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이 끝날 무렵 발견한 존맛과자.

 

December 15, 2016

“I’m in Miami bitch!” -LMF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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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으니 진짜 마이애미 여행 시작이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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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약간 청반바지로 시밀러룩.

하루를 시작하는 브런치! 우린 먹을 것에 돈을 아끼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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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21년 인생 두 번째 에그베네딕트였는데 성공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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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이랑 원피스(가 없는 난 긴 티셔츠)로 갈아입었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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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에 칭칭 감은 물안경이 포인트 악세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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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야자수는 더 키가 크고 날씬하고 싱싱하고 예쁘더라.

바닷가 옆에 있던 예쁜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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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를 끼고 빛을 등지고 셀카를 찍으며 시력을 두 번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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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존을 찾았는데 카메라 조절하다가 어떤 거지아저씨가 스스스 앉아버려서 눈치 없다구 서로한테 잔뜩 투덜대다가 그 반대편에 앉아서 사진을 찍었다.

신기한 구도.

마이애미피플. 자연스러움이란 것이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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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바다랑 하늘이랑 무슨 그림이었다. 거의 르누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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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곳을 좀 더 선명하게 찍은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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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 햇빛을 좀 받기도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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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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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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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를 찍었다아. 야트파티 전단지 돌리는 사람이 우리보고 LA에서 왔냐고 했을 때 놀랐었는데 생각해보니 미국에서 영어를 쫌 하는 동양인은 거의 서부에 있겠더라, 쉬운 추측이었겠더라.

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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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게 먼저 수온을 체크하러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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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꺄르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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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보송할 때 사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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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너무 쨍해서 시력을 잃는 우리였다.

언니들이랑 꽤 오글거리는 포즈의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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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가 가장 많은 발은 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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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쪼금 더 놀았는데 서서히 해가 졌고 우리도 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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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타올로 대충 싸매고 호텔로 아장아장 걸어갔다.

LA에서 보던 선셋과는 또 다른 느낌의 노랗고 분홍보라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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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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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수영장으로 돌아와서 바로 또 물에 점프!

와인과 감자튀김을 사이에 두고 밤이 되는 걸 구경했다.

히스패닉 대가족이 떠나고 풀은 우리가 접수했다.

 

December 16, 2016

차를 빌려서 친구가 추천해준 마이애미 근처 관광지 Key West로 로드트립을 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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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지 않는 로비 거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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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트카를 마스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마음의 데미지는 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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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언니는 운전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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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옆에 물이 반짝이는 섬으로 가는 너무 예쁜 드라이브였다. 첫 30분은. ㅎㅡ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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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내려서 우와아아 좀 하구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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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떨어져 죽을까봐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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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밖으로 나오는 해방감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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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엔 막 이런 규칙적임 그 자체 같은 풍경이 나오고 막 어이가 없고. 막 빨리 도착해서 땅을 밟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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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에 어려움을 좀 겪고 걸어보는 키웨스트의 길거리는 아기자기하고 매우 관광지임을 알렸다.

우선 인생 조개찜을 먹으러 Clam Shack에 갔다.

난 여기서 왠지 할라피뇨의 맛을 알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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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엔 키라임파이를 먹으러 Kermit’s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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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웨스트와 Key 라임 파이.. 너무나도 뻔한 상관관계랄까.

이렇게 사진 찍고 언니가 떨어트려서 하나 새로 받았다. 캬하하. 이런 일 우리에겐 꼭 일어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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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엔 생과일쥬스 집에 갔다. 그냥 도착하자마자 먹기만 했네. 여기 알바생이 자꾸 허니허니 해서 또 기분 좋았구. 이 곳엔 거대한 닭들도 돌아 다녔다. 저리 가라면 가고 말도 알아 듣는 눈치쟁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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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서 본 돈 장식 라이브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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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rn Most Point를 찾으러 갔다가 너무나도 여유로운 느낌의 바닷가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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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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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에 쭉 놓여진 녹색 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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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가면 무서운 곳에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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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너무 불어서 더 무서운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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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던모스트- 미국의 최 남단 포인트에 도착하니 듣던대로 줄을 서야 사진을 찍을 수 있더라. 그래서 셀카를 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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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있는 아트랑도 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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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를 꼭 안고도 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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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우던 모스트와 찍었는데 파워 역광. 자연이 우릴 좋아하지 않는 게 확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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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던 조개에 뿌-하는 동상.

길을 좀 걷다가 나비 박물관을 찾아서 기프트 샵만 구경했다. 트리 장식은 역시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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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예쁘게 보인다는 공원에 갔는데 뭐 그냥저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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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들이나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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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단조로워서 귀여웠던 아기 거북 인형들.

가게 안에서 가장 멍청하게 생긴 인형들이었다.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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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넘나 할 일이 없어서 포토존이나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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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생물껍질들이 너무 리얼해서 쪼금 소름 돋았었다.

주차장 쪽에 있던 마지막 포토존인데 여기서 또 우리끼리 엄청 재밌었어서 어이가 없었다.

졸음과 허무함을 노래 따라부르기로 이겨내며 고생고생해서 마이애미 비치로 돌아왔는데 아사할거 같애서 근처에 있는 쿠반 맛집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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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맛있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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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도 없고 돈도 없어서 방에서 또 우리끼리 술을 마셨다. 거의 온 우주에서 마이애미 가서 클럽 안 간 유일한 20대들이 아닐까 싶다.

 

December 17, 2016

마이애미 마지막 날.. 우리가 좋아하는 여유를 부려보기로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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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모니카에 대한 의리로 거부했지만 약간 맘에 많이 들어버린 마이애미 비치에 한 번 더 수영하러 갔다.

조금 흐리고 바람도 불고 추워서 수영하기 아주 좋은 환경은 아니었지만 우린 포기하지 않았다! 포기하지 않을 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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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무슨 놀이공원급 스케일을 자랑하는 유명한 쇼핑몰에 갔는데 우선 인증샷을 찍을 입구를 못 찾았다. 여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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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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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가??? 쇼핑몰에 가긴 했는데 돈은 없었구 필요한 것도 없었구 계획도 없었구 할 일도 없었다. 인종차별은 있었다! 남쪽 미국이 이렇게 인종이 다양하지 않을 줄은 몰랐다. 지나다니는 히스패닉들이 우릴 엄청 신기해해서 어이가 없었다.

이렇게 한겨울에 여름을 즐기고 인생샷과 약간의 허무함을 간직한 채 Orlando, Florida로 야간로드트립을 시작했다. 바다수영하고 그 몸 그대로 하루를 보내고 여행지를 이동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불편한지도 모르고 빠른 음악에 의지해 고속도로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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