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l] Week 5

정신 없는 시험기간 + 내 삶의 이유라고 할 수 있는 할로윈 주간

October 24, 2016

미겔을 만나서 서로의 한국어/ 스페인어 공부를 도와주기로 했는데 왠지 같이 공부하는게 더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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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공부는 각자의 방에서 따로 하는걸루…

 

October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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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이 이 전날 챙겨준 자기 멕시코 집에서 애지중지하며 가져온 사탕들을 그냥 버릴 수가 없어서 만나서 하나씩 나눠먹었는데 역시나 시고 짜고 노맛이었다. 아니 왜 사탕인데 시고 짠건 데에에!

 

October 27, 2016

시험이 일단 잠시 끝나고 페이퍼를 하나 제출해보고나니 생기는 자유로운 마음에 할로윈 준비를 본격적으로 해보았다.

우선 만나서 맛있는걸 먹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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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생선을 못먹는 나는 언니들처럼 하와이 요리를 못먹구 페스토랑 닭고기가 들어가는 샌드위치를 사 먹었다. 진짜 샌드위치에서 기대하기 어려운 충격적인 맛있는 맛.

자꾸 먹기만 한 것은 아니구 가게 두 곳을 다녀와서 당이 떨어져서 녹차 아이스모찌를 사서 길가 벤치에 앉아서 오들오들 떨면서 먹었다. 데일리 처량함. 얼굴들을 선택한 사진 + 아이스모찌들을 선택한 사진

마지막으로 빈티지 가게에 들렀는데 언니가 엄청 미국적인 배경이 있다고 와서 사진찍자고해서 셔츠 카라가 이상하게 세워진 것도 모르고 신나게 사진을 찍었다.

불빛보다 환한 미소 띈 내 얼굴.jpg + 언니랑 나랑 스마일이랑.jpg

점점 정상적임을 포기하는 사진들. 사진 속 나는 흐리멍텅이와 코쟁이.

다리가 길어보이는 거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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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에 아쉬운 마음에 맥주 한 박스를 샀는데 무려 12병이 들어있었다.

다양하고 많은 술에 신이났다. 다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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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에서 틴트 샀다고 신나서 자랑하는 나.

 

October 28, 2016

할로윈만을 바라보고 살았다- day2

왜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하우징 밥이 맛이 없기도 하고 미겔이 짜장면이 먹어보고 싶다고 하기도 했고.. 복잡한 이유로 한인타운 홍콩반점에 갔다!

동네 민망하게 찍었던 셀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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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옆에 있는 빙수집에 가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실패하고 미겔의 사진을 찍어야 추억이 된다는 말은 되지만 이상한 논리에 홀려서 멀리 보이는 홍콩반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또 약간 동네 민망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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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을 따라한 빙수집에서 빙수를 먹었다. 딸기빙수는 마치 서울의 맛이었다.

언니들이 자꾸 찍어주는 초 근접 사진. 물고기같이 나온다. 내가 무서워 하는 물고기.

급 무서움은 아파트로 돌아와서 그 다음날 있을 할로윈 파티를 준비해 보기위해 화장을 연습한 모습이다. 얼굴은 한껏 무섭게 만들고 J를 잘못써서 바보취급 당했다.

얼굴은 무섭지만 보라색 삼선을 신었다. 수면 양말도 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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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눈썹이 인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화장 지우기 전에 아쉬워서 방에서 셀카도 찍어 보았다. 아이구 뿌듯해~

 

October 29, 2016

드디어 할로윈 파티 당일이다. 후하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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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사실 할로윈 준비는 맛있는 걸 먹기위한 변명에 불가했다. 사진은 아마도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김치볶음밥오무라이스.

음식이 나오기 전과 후이다. 후의 사진에 눈에 띄는 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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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환불할 소품이 있다고 해서 코스튬 가게에 다시 갔는데 주토피아 모자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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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여워서 기절했다. 쓰고 있는 느낌까지 귀여웠다. 주토피아 저리 가라인 귀여움.

그 전날의 기억을 되살려 화장을 하고 옷도 챙겨입고 친구네 방에서 친구의 친구들을 만나서 술을 마시며 친목을 다졌다.

기억에 없는 단체 사진들. 누가 찍어줬을까나.

밖에서도 셀카를 찍었나본데 조명은 대체 어디 있었을까. 춥지는 않았을까. 몇 주 전의 내가 걱정스러워지는 사진들이다.

미겔이 다음날에 보내준 사진들. 음.. 그러하다.

우르르르 들어가서 포토부스에서도 사진을 찍었는데 그냥 난리다 난리.

새벽내내 춤추고 술 마시고 술 쏟고 아무한테나 아는 척하고 술 마시고 난리를 쳤다. 이 다음 날은 시름시름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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