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Break on the East Coast (Philadelphia)

난 왠지 잘 기억이 나지는 않았지만, 여행 계획 짤 때 필라델피아에 꼭 가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중간에 하루 필라델피아를 보기로 했는데…

June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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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도시도시하면서 클라식한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버스를 타기위해서 우버를 타고 카페음악을 들으면서 늦음을 다소 직감하면서 캐리어를 초로초로총총 밀면서 뛰어서 지나갔다. 더 오래 구경 할 수 있었으면 좋을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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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학생들의 베스트프렌드는 그레이하운드 아니겠습니까. 버스 타자마자 기절. 그것은 잠탱이의 길.

우선 숙소에 도착했는데 체크인을 못해서 우왕좌왕하는데 집안에 있던 다른 에어비엔비 고객이 우릴 들여넣어줬다. 집은 매우 훌륭했다. 에어비엔비의 특성상 화장실이 하나밖에 없어서 쪼금 그렇긴 했지만.. 담요에 물고기두 저렇게 그려주고, 한국어로 열심히 “지은”이라고도 써주고, 왠지 기념 옆서도 챙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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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피곤해서 나가기 귀찮은데 화장하는 언니들을 방해하고 싶어하는 모양을 찍은 사진이다.

우선은 필리치즈스테이크를 먹으러 나섰다. 건너편엔 이런 예술적인 건물들이 있었다. 확실히 디씨보다는 자유분방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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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줄을 서서 기달기달.

맛있었다. 근데 그 정도로 맛있지는 않았다. 피클과 핫소스는 빛과 소금이었다.

바로 옆에 있는 신기해 보이는 맥시칸 기념품샵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자. 엄청난 타일 장식!..을 찍고 싶었는데 언니들이 넘나 강력하게 방해를 했다 ㅋㅋㅋㅋ 넘 귀엽>_<

크리스마스 불빛(?)과 거울들 ❤

모두의 마음을 빼앗은 핑크색 벽 앞에서.

가면들이 감각적이었는데 왠지 내 카메라 렌즈는 뿌옇다.

언니 아이폰은 이렇게 색감을 잘 잡더라.

거울 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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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마뱀의 친구가 되어주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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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구 나선 열심히 길을 걸었다. 집들 사이로 난 골목길들은 좁았고 찻길에 다니는 말이 끄는 카트는 분위기 있었지만 냄새가 너무 별루였다. Every rose has its th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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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곳에 같이 줄을 서서 들어갔는데 뭔가 별로 볼 게 없었고 계획했던 곳도 아니었다. 그걸 찍으려는 언니를 난 방해했지. 자이언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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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일단은 기념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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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지도를 펴고 헤맸다. 대체 어떻게 가야 자유의 종을 볼 수 있지? 프리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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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하다 이게 종이다. 저 빨간머리 귀요미 오빠가 우리가 사진을 못찍고 우물쭈물하니깐 중국관광객들이 보지는 않고 사진만 찍는다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우리편을 들어줬다. 귀요미. 내 앞 언니의 살짝 굽은 손까락도 귀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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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주스 타령을 하다가 결국 이런 귀여운 카페에 갔는데 주인아주머니가 한국분이셨다! 맛있는 요거트도 먹고 근처 맛집을 추천 받았다. (라면을 놀라운 가격에 파시길래 아무리 맘 좋은 사람이어도 현실은 이러하구나 싶었다ㅜㅜ)

카페에서 쉴땐 셀카를 찍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옆테이블에 앉은 커플이 자꾸 이상하다듯이 힐끔힐끔 처다봐서 우리도 그들을 소근소근 앞담화했다.

JFK 플라자로 향했는데 이렇게 크고 웅장하고 특별한 건축물이 도시 사이에 우뚝 솟아 있어서 찾기 쉽고 좋았다. 사실 여기까지 오는데 10블록을 걸은 것은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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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하나 꺾지 않고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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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물이 나오길래 발을 첨벙첨벙 좀 하고 들어가서 물 사이에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긴바지는 큰 장애였다. 분명 필라델피아 춥다고 했는데 별로 춥지도 않았다.

선그리들의 쿨내 나는 셀카.

플라자는 이렇게 마치 가십걸에 나올 것만 같게 생겼다. 노란 파라솔은 포인트로 충분했다.

러브공원이 공사 중이라 조각상이 광장으로 옮겨져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굳이 그 쪽으로 더 걸어가지 않고 경비아저씨한테 카메라를 맡기고 사진 몇 장을 남겼다. 대만의 러브보다 너무 작아서 다소 당황스러웠던 것이 기억난다. 미국 스케일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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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가 근처 쇼핑몰을 구경갔다. 클레어가 있었는데 언니들이 나한테 이런걸 씌우고 괴롭혔다ㅋㅋㅋㅋ 아동용 엘사 모자는 머리카락과 함께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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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고 배고파서 우버를 타고 한국인 현지인 분께서 추천해주신 중국 음식점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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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가 안나와서 언니가 내 머리를 잡고 사진을 찍었다ㅋㅋㅋ 아 음식은 존맛이었는데 여행 내내 top3였는데 사진빨을 안받는 음식들이라 사진은 패스.

해가 지니깐 거리가 좀 무서워져서 일찍 방에 들어와서 와인을 두병 깠다. 대낮에도 흑인 비율이 거의 80 프로여서 기가 죽었었기 때문에 안전하게 방에서 놀기로 했다. 그리고 피곤이 폭발해서 이도 못 닦고 그냥 자벼렸다.

West Philadelphia born and raised, started causing trouble in the neighborhood~의 배경인 필라델피아 여행은 여유롭고 소소한 재미가 가득했다. 왠지 크림치즈 없이 끝낸 당일치기 필라델피아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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