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ng Break in Las Vegas (day 3)

March 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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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먹기로 했던 뷔페를 절대로 놓칠 수 없기에 왠지 부지런히 일어나서 준비하고 뷔페를 쓸러 길을 떠났다.

유명한 뷔페 레스토랑이라 줄이 길었지만 스무고개를 하니 시간이 금방 지나가더라! 기다리는 것도 스무고개라는 타임머신과 함께하면 정말 즐겁다. 우리 앞에 서 있던 커플이 알고보니 한국인이었는데 우릴 엄청 한심하게 생각했겠지.. 답이 스폰지인것이 있었는데 언니가 “혹시 “스포온지밥 넌 해애고야~”가 답이니” 하고 집게사장 성대모사를 하고 나서 무척 민망해 하던게 생각나서 웃으면서 이 글을 쓴다ㅋㅋㅋㅋ

디저트로 유명한 곳이라는데 역시 디저트가 짱이더라. 입안의 천국! 저 녹색 피스타치오맛 초코무스케잌은 펄이 차르르할 뿐만 아니라 진짜 맛있더라. 난 생각해보면 녹색디저트성애자인거 같다 헤헤

뷔페랑 Cosmopolitan 호텔이랑 이어지는 곳에 있던 구두 모형 안에서 사진을 찍었다. 첨엔 너무 불편하게 되어있어서 올라가서 찍는 것이 맞나 긴가민가했지만 안으로 들어가니 아늑하고 편하고 내 집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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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매장에 Back to the Future st. 고무줄이 자동으로 조여지는 미래신발을 보고 찰칵했다. 못생긴거 같던데 내 감각이 아직 현재에 있어서 그런건가 (코 쓰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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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거하게 먹고 셋이서 배가 불룩해져가지고 자신감을 잃었지만 정말정말 기대하던 수영을 하러 다시 호텔로 돌아갔다.

ㅋㅋㅋㅋㅋ수영하는 사진들이 너무 웃기다ㅋㅋㅋㅋㅋ 볼 때마다 혼자 빵터진다ㅋㅋㅋㅋ 엄마한테 보내줘야지!

그렇게 클로징타임까지 수영을 하고 생애 첫 남자 스트립쇼를 보러 갔다!! 귀엽게 요 정도로 입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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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음 사진 남성 노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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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내내 촬영이 안되지만 이 곡을 공연할 때만큼은 사진을 맘 껏 찍으래서 찍었는데 허허 *’_’* 하나같이 업되어있는 엉덩이들이었다>_< 이들은 이렇게 무대에 설 뿐만 아니라 관객을 무대로 부르기도 하고 관객들 사이로 와서 춤추고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그런다. 나는 싼 표를 사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저 중에 한명이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내 쪽으로 와서 나를 안아줬다!!! 너무 당황해서 손이 어딜 갈 지를 모르고 등이랑 팔을 더듬었는데 엉덩이를 만저보지 못한 것은 참으로 아쉬운 일이다.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어서 누가 날 안아줬는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언제 또 그런 남자에게 안겨보겠나!!! 진짜 좋았다!!! 글을 쓰는데도 신이 나서 말이 길어졌다 ㅎㅡㅎ

힘들게 수영하고도 저녁을 먹지 못했지만 언니들은 바로 또 클럽에 가야해서 맥도날드로 간단하게 저녁을 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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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또 나는 홀로 관광을 떠났다.

길을 따라 쭉 걸으면서 Paris 호텔의 축소판 에펠탑을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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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착한 곳은 항상 그냥 지나치던 벨라지오 호텔!

이상한 쇼핑몰 입구로 잘못 들어갔는데 벌써부터 꽃 등이 있고 이쁘더라.

(해파리가 아니라) 꽃이 가득했던 로비의 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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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보이에게 부탁해서 사진을 찍었다.

일본식 정원이 안에 있었는데 분홍분홍하고, 꽃과 새들이 많고, 이뻐할 수 밖에 없더라.

혼자 돌아다니니 셀카가 폭발했다 ㅎㅡ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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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프사감이라고 해준 셀카를 마지막으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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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가니 파리 호텔 쪽 야경이 정말 로맨틱했다. 나와 같은 생각으로 물가를 아련하게 바라보던 사람들이 많았다.

이렇게 이쁜 배경과 셀카를 찍고 싶어서 수많은 시도를 했으나 왠지 찍으면 찍을 수록 뭐랑 사진을 찍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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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콘셉의 미라지 호텔은 정말 실망이었다. 밤이어서 그런거였는지 별루 볼 것이 없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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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베네치아 Venetian 호텔로 이동했다!

그치만 진짜 베네치아에 가본 사람으로서 그곳은 다소 롯데월드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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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이렇게 보니 예쁜거 같기도 하다. 불빛에 맘이 약한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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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라스베가스 스트립 거의 끝에 있는 Wynn 호텔에 뭘 기대해야하는지 모르고 갔는데 이렇게 이쁜 전등 장식들이 로비 쪽 식당에 있었다!

얼굴을 한 번 희생하고 배경을 한 번 희생한 사진들ㅎㅡ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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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과 연결되는 곳은 이런 마법 같은 전등 장식의 숲 길이었다. 매끈한 대리석 땅에 불빛이 비춰지는 것이 너무 이쁘다.

셀카 몽총이이지만 또 나는 노력했다.

향수통으로 채워져있고 꽃으로 만든 열기구와 셀카를 찍어보려는 계속되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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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의 출입구 마저도 참 예쁘.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스트립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걸어와버렸더라. 다시 만걸음을 걸어 돌아갈 힘이 없었다. 그래서 약간 무서웠지만 깜깜한 정류장에서 셀카를 찍으며 버스를 기다렸다. 점점 셀카 찍는 게 느는 것 같기도 하고.. 헤헤

이 날은 다 좋았다. 뷔페, 수영, 공연, 혼자하는 여행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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