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 Week 8

겨울 쿼터라서 윈터라고 쓰기는 하는데 눈 한 송이 떨어지지 않는 LA에서 블로그하면서 자꾸 제목마다 “Winter]”라고 하면서 시작하는게 새삼 이상하게 생각된다 헤헤 새삼스러운(?) 이상한 맘으로 시작하는 이번 주 블로그 ☆

February 24, 2016

쉅을 다 듣고와서 밥 먹으러 가기 전까지 침대에서 여유를 좀 부렸는데 룸메가 꾸며놓은 창문 데코가 이렇게 무지개색 물방울을 만들더라! 평소에는 그냥 기절해서 자거나 바로 밥 먹으러 가서 놓쳤었나보다. 손 위에 감성사진스럽게 올려보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내 팔이 너무 까매졌더라 흑 캘리의 태양이 밉다.

 

February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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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하우스에서 겨울쿼터랍시고 Winter Wonderland 이벤트를 했다ㅋㅋ 스노우 글로브 만들기가 있길래 기대하면서 갔는데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DIY였다. 그 누구도 그 어떤 것을 신경써주지 않는 미국 스피릿! 스스로 글루건을 빵야빵야해서 안나 글로브를 만들었는데 신나게 동동 치면서 갔더니 안나가 금방 떨어졌다 ㅎㅡㅎ 물에 떠다니는 안나를 보고 다른 언니가 내가 바나나 꼭지가 들어있는 물을 들고다니는 줄 알았다고 했다 ㅎㅡㅎ 바나나안나 미안

 

February 26, 2016

미국 와서 첨으로 불금을 불금답게 보내게 되었다! 클럽에서 신을 신발을 사러 쇼핑몰에 나왔는데 너무 많은 유혹이 있었다. 필요한 것 외엔 아무것도 사지 않았지만 무척 즐거웠다. 친구와 근시일 내로 다시 올 것을 다짐했기 때문이다. 사진은 너무 맛있고 싸고 많이 줘서 감동스러워 셀카를 함께 찍지 않을 수 없었던 시나몬 프레첼과 함께 >_<

90년대 콘셉으로 90년대 음악을 틀어주는 (미성년자를 받아주는! 나를 받아주는!) 클럽이 Britney Spears Night을 연다는 정보를 얻었다. 다운타운 밤거리의 두려움을 뒤로하고 오랜만에 영하고 힙했던 브리트니의 젊은 시절 노래들을 들을 생각에 한 껏 신이 나서 금방 앞쪽에서 자리를 잡고 닫을 때까지 (새나라 어린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미국 클럽은 2시가 되니 닫아버렸지만..) 놀았다. 선쇼핑 후클럽은 잘못된 선택이었다. 발이 아파서 중간중간 태양광인형처럼 흔들거리기만 할 수 밖에 없었다. 답없는 사진들 속 나는 보일 듯 안보인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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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게이들의 메카인가? 브리트니는 게이들의 종교인가? 내 평생 볼 남남 애정행각을 다 본 것 같다. 그들이 곳곳에서 키스를 하는데 거부감이 들지는 않더라.. 내 가치관은 언제 이렇게 몰래 개방적으로 변한 것이니?

땀과 피곤에 쩔어서 그 어떤 사진도 건질 수 없었달까ㅎㅡ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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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우리도 무대 위로 올라가서 스크린 앞에서 놀았다. 우리는 모르지만 모두가 열광하던 노래가 나올때 스크린의 뮤직비디오를 찰칵.

슬슬 기말고사 기간이 시작되고 있어서 쌩얼에 잠옷 입고 그 어느 곳에도 나가지 않는 주말을 보내게 되었다. 그치만 주말에 방콕을 하니 룸메랑 노느라고 역시 페이퍼는 쓸 수 없더라! 즐거웠다! 하하! 이 곳에서 공부는 내 길이 아닌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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